고양이의 과도한 배털 그루밍, 오버그루밍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고양이 오버그루밍, 해결책과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위쪽에 사진은 배에 탈모가 생기기전 정상적인 사진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 “모카”의 사례를 통해 이 문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모카는 항상 깨끗한 털을 유지하곤 했지만, 
어느 날부터 배 부분의 털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처럼 애교 많고 활발한 모카였기에 처음에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반복되면서 모카의 피부 색상이 변하고 상처까지 생겼습니다. 이건 단순히 넘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배쪽에 탈모가 심합니다

 

1.고양이의 과도한 그루밍, 오버그루밍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오버그루밍(Overgrooming)”은 고양이가 몸을 과도하게 핥거나 털을 뜯는 행동으로, 보통 신체적인 문제나 심리적 스트레스의 신호로 나타납니다. 
종종 주인들은 이를 단순한 깔끔함으로 오해하지만, 사실 그 뒤에는 다양한 원인이 숨겨져 있습니다.

2. 오버그루밍의 주요 원인은 무엇을 놓치고 있나요?
오버그루밍의 원인은 크게 신체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뉩니다.

 

(1) 신체적 원인
알레르기: 특정 음식, 환경적 요인(먼지, 꽃가루 등), 또는 세제에 의해 발생합니다.
기생충: 벼룩, 진드기와 같은 외부 기생충이 고양이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 곰팡이 감염이나 피지선 장애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원인
스트레스: 새로운 반려동물, 이사, 소음, 또는 주인의 부재 같은 환경 변화가 주요 요인입니다.
강박 행동: 고양이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그루밍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고양이 오버그루밍 진단 및 해결 과정
(1) 증상 파악하기
모카의 경우 배와 뒷다리쪽 털이 집중적으로 빠졌으며, 해당 부위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털갈이와는 다르다는 신호였습니다.

(2) 수의사 상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한 결과, 모카의 원인은 새로운 아기고양이 나나의 입양과 알레르기성 스트레스등 복합적인 작용으로 판명되었습니다. 

(3) 행동 개선하기
고양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놀이 시간을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자주 해줄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모카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모카전용 방을 꾸며주어 주변 환경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4. 다른 그루밍과 어떻게 다를까?
오버그루밍과 일반적인 그루밍을 구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	정상그루밍	오버그루밍
빈도	식사 후,잠들기 전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핥음
피부	깨끗하고 윤기 있음 털 빠짐	부위를 반복적으로 핥음
행동패턴	평소와 같음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핥음

 

정상적인 그루밍은 고양이의 일상적인 관리이지만, 오버그루밍은 불편함이나 이상 신호를 나타냅니다.

 

5. 오버그루밍 예방을 위한 팁
(1) 환경 안정화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새로운 가구나 사람, 이사 등 큰 변화가 있다면,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2) 정기적인 건강 체크
고양이의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특히 벼룩 예방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놀이와 관심 주기
심심함과 스트레스는 오버그루밍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매일 20~30분 이상 함께 놀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른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